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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로젝트를 마치며
              < 심보근>
              이 프로젝트는 나에게는 정말 소중했던 프로젝트였다 난생 처음 맡아보는 조장과.                                  3 학년이라는 묵직한
              직책 때문에 나도 모르게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조원들간의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 난이도의 타협점.
              을 찾아내었으며 프로젝트 진행에도 앞장섰다고 나 자신은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프로젝.
              트에도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는 원래.                        5 명이었다 하지만.      2 명은 R/D  반으로 빠지게
              되었으며 남은 3      명 중에서도 1      명은 계속해서 공기업과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매일같이 자소서를 쓰
              고 있었다 물론 다른 조들은 기본적으로.                 3 명은 조들도 많았다 바빴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을 때 우리조는 열심히 H/W             작업에 임하기 시작했다 선배분들의 작품을 참고하여 지지대를 이용.
              해서 보관함을 높이는 방안으로 바꾸기도 했으며 보다 단단하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나름 수정의 작업을 기울이기도 했다 하지만 곧 일부 친구들이 이 프로젝트가 자신에게 전혀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적극적인 참여를 꺼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좁아지는 취업문 속에,              .
              서 점점 늦춰지는 취업 그리고 힘든 프로젝트가 맞물리면서 충분히 그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                                      .
              음 프로젝트에서는 친구들이 보다 이 프로젝트의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를 유도했으
              면 하는 바램이 있다 전자.          , IT  분야에 맞지 않아 나만의 길을 찾는 친구들이 우리 학교에는 많다 나.
              또한 프로젝트 때문에 자기 자신의 길이 막혀있기를 원하지 않았기에 친구들을 타일러가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프로젝트 또한 완성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선생님과 함께 열심.                      .
              히 연구하면서 어떻게 나아갈까 고민한 결과 우리조 또한 다른 조 못지않는 튼튼함을 보여주었다 다.
              른 조들에 비해 기술력이 높다고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뭐하다 그래도 우리 나름 열심히 노력한 결.
              과가 이 프로젝트이기도 했기 때문에 나는 이 프로젝트를 반 성공 반 실패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
              지금 이 시간까지 쉬지 못하고 달려준 유진 친구와 매일 매일 자소서에 애를 먹었던 환희와 병대 친
              구 감성을 중시하는 명선 친구 모두 수고했다,                 .


              < 김유진>
                개학하기도 전부터 조를 짜고 급히 계획을 세우면서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조원들 간에 의견이 맞지.
              않음은 물론이고 소통 역시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 여러 번 부딪히고 나서야 작품을 계획하고 제작에 돌입.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는 작품을 완성하지 못할 것만 같다는 초조함에 불안했습니다 예상과는.                                .
              다르게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나 프로젝트는 자잘한 오류들과 함께 처음 계획했던 모습과 변해가
              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하고 틈틈이 다른 조원의 일을.                ,
              도와주면서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도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맡았기에 안드로이드.                               ‘
              스튜디오 를 이용하여 다시 한 번 어플리케이션을 맡게 되었습니다 술술 제작하던 어플리케이션은 블루투’    .
              스 통신 과정에서 몇 번이고 부딪혔습니다 전공 서적과 인터넷을 통해 겨우 통신에 성공하자 이번에는 데.
              이터베이스로 데이터를 넘기는 과정에서 막히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자체에서는 데이터베이.
              스로 바로 연결할 수 없다는 말에 결국 PHP               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로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PHP 의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며칠 동안.                     PHP  코드의 오류를 찾다가 마침내 오류의 원인을
              발견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송신을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면서도 외형 제작에도 도움.
              을 주고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오류를 고치기 위,                      .
              해 조원들과 머리를 모으고 선생님께 여쭤보며 코드를 수정하고 시도해보고를 반복한 결과 생겼던 문제들,
              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통.                            .
              신 방법을 사용하여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쪽에서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조금 더 실력이 향상되었습,
              니다 또 각자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책임감 또한 기를 수 있었으며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에.  ,             ,
              서 누구 한 명이 오류가 생겼을 때 서로 머리를 모아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도해보는 과정에서 조원들끼리,
              의 협동심을 기르고 돈독한 우정 역시 기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누구 하나.                             ,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어 여기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
              웠던 점은 처음에 계획을 할 때부터 서로 참여를 적극적으로 하여 조금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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