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4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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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생별 소감
<전자회로설계과 1학년 2반 김성준>
처음 MDP활동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작품으로 만든다고 했을 때는 자신이 없었고 ‘내가 과연 작품
을 잘 만들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였다. 작품 제작 초기에는 어떤 것을 먼저 할지를 몰라서
역할 분담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파트인 아두이노 보드에 들어갈 프로그램을 작성하
고 처음으로 코딩을 해보니 많은 오류가 발생하였고, 그 오류를 고치는 과정에서 컴파일이 잘 되지
않아 화를 내기도 하였지만,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 했을 때는 다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였다. 또
한 조원들 나름대로 협의해서 역할분담을 정하였지만, 실제 조별 프로젝트 시에는 조원들과 소통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프로그램 완성 후 하드웨어 작업을 시작하였다. 기판 조립 작업에 앞서 브레드보드에 부품을 조립
해서 회로의 동작 상태를 확인-실제로 뱀이 잘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버튼을 눌렀을 때 뱀의 머리
방향이 제대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였을 때 뿌듯한 느낌이 들었음-을 하였다. 회로도를 그리고 바로
기판에 부품을 꽂고 납땜작업을 해서 작품을 완성하였다. 처음 해보는 조별 프로젝트라 그런지 작동
이 불안정 하였지만, 기판 조립 작업을 통해 스스로 납땜실력이 전보다 많이 늘었음을 느꼈고 전공에
대한 공부도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아 뿌듯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전자회로설계과 1학년 2반 박성윤>
이번 MDP활동을 통해서 우리가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만들어서 전시하게 된 것이 참 좋았다.
처음에 그냥 막연하게 아무 주제를 주시지 않고 그냥 만들라고 하셨을 때는 사실 조금 부담되고 ‘이
걸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처음에 주제를 선정해야 할 때 무엇으로 해야 할지 몰라 갈등하고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며 주제를 찾은 결과 아두이노 보드를 이용한 게임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아두이노 보드를
몇 번 보았었지만 프로그램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동작을 시켜야 하는지 몰랐는데 하나씩 배우면
서 직접 프로그래밍을 하고 아두이노 보드에 코딩을 해서 동작시켜 보니 재미있었고 신기했다.
그래도 처음 하는 작업이라 초반에는 제대로 되지 않아 작업이 상황이 진전되지 않아서 짜증도 나
고 화도 났지만 조원들과 같이 논의하고 해결 방법을 같이 찾아가면서 결국은 해결을 하였고 그런 과
정을 통해 전공에 대해 더 배우고 익히게 되어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 그리고 프로그래밍도 잘 실
행되지 않아 디버깅하면서 왜 이게 문제인지 바로 알 수 없어 답답하기도 하고 작품을 완성 할 수 있
을까 하는 불안한 생각도 들었다. 이번 활동은 각 조별로 조원끼리 함께하는 과제인 만큼 나 혼자 했
으면 힘들고 짜증나서 중도에 포기했을 수도 있었지만 서로 알고 있는 것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과정
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면서 협동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활동에서 조금은 느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해나가고 배우면서 활동해보니 과
제를 완성했을 때 옆에서 같이 축하하며 기쁨을 공유해줄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주신 과제대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자치적으로 해결해나
가고 구성하면서 전공에 대한 지식도 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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