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5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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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회로설계과 1학년 2반 백지원>
과제를 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조원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서 초반에 과제가 여러
번 바뀌었다. 과제를 선택하였지만 너무 단순해 부적합하다는 선생님의 의견에 따라 조원들과 협의하
여 Snake Game으로 정하였다. 하드웨어 부분의 회로는 복잡하지 않았지만 처음 사용해보는 부품들
이 있어 책과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배우면서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아두이노 보드에 대한 지식이
없어 동영상강의도 찾아 들어 보면서 이해도를 높였고, 아두이노 제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컴파일하기 위해 많은 자료들을 찾아 참고하여 프로그램을 완성하였다.
우리가 사용한 부품은 아두이노 우노 보드와 시프트 레지스터이다. 시프트 레지스터도 처음 사용한
부품이었는데 이 역시 직접 동작 실험을 해보고 어떤 값이 나오는지 확인하며 과제 준비를 하였다.
준비한 LED 도트 매트릭스가 불량이어서 직접 구매를 하였는데 아쉽게도 크기가 맞지 않아 작은 형
태로 밖에 만들 수 없었고, 완벽하지 않은 배치도 작성으로 많은 점프 선이 나왔지만 납땜을 맡은 조
원이 기판 조립을 정말 깔끔하게 잘 해주었다.
처음 동작 상태 점검에서 동작이 되지 않았지만 기판에 회로를 연결한 배선과 좁게 배치된 IC핀 사
이의 합선을 제거하자 정상 동작이 되었다. 브레드보드에서 테스트까지 해보고 최종 작업을 하였는데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과제를 만들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많이 알 수 있
었고 그 점을 통해서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의 경험을 살리고 더 배워서 2학년
이 되면 과제 완성이라는 성공으로 바꾸어야겠다.
<전자회로설계과 1학년 2반 윤도윤>
입학하고 나서, 처음으로 학교 정규 수업 외에 ‘MDP’라는 활동함으로써 나는 전공에 관한 심화적인
내용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낯설고 어색하기만 하던 전공시간이 점점 익숙해져가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었다. 학기 초에는 수동소자(저항, 캐패시터/콘덴서, 인덕터/코일, 단위계수와 표준 값)와 반
도체의 특성 및 다이오드, 트랜지스터와 회로 등 주로 이론적인 부분을 배웠다. 후에는 만능기판에 납
땜을 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어렵고 뜻대로 예쁘게 되지는 않았지만 흥미 있는 작업 중 하나였다. 그
리고 프로테우스를 이용하여 회로도를 그리고 시뮬레이션 하는 방법도 배웠다.
2학기가 되고나서 부터는 MDP 과제발표회를 위해 공동 작품으로 비안정 멀티바이브레이터를 이용
한 ‘쌍 하트’를 만들어야 했다. 한 번 조립해 보았던 거라 처음보다 수월하긴 했지만 합선이 된 부분
을 찾거나, 연결하지 않는 선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었다.
조별 과제는 원하는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였지만, 어떻게 해나갈 수 있을
지 막막했다.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시는 줄 알고 있었지만, 처음부터 우리의 손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야하는 부분이었다. 초반에는 여러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을 때 조율하는 시간을 잘 가지지 못해
무엇을 만들까 결정하기가 힘들었었다.
만드는 과정에서는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으나, 시작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처음 접하는 도트
매트릭스는 우리가 사용을 하려는 16핀과는 달리 24핀이 준비되어 있었고 도트매트릭스의 핀 레이아
웃에 대한 정보를 몰라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다녔기 때문이었다. 이후에는 구상한 회로대로 브레드보
드에 미리 부품을 조립하여 동작 실험을 해보고 기판 조립도를 그렸다. 조립도에 점프 선이 나오지
않게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해서 깔끔한 회로를 완성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발표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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