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1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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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 전자회로설계과
원 권혁인, 허서현, 송보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소감문을 마칩니다. 이처럼 여러 기
능을 추가하여 실용화가 가능한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패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함으로써 저희만의 작품을 제작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조원들과의 팀워크를
통해 협업의 가치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 송보경
외형의 거의 모든 부분을 제작해 본 결과 프로파일을 다루는 것을 이전 프로젝트까지는 제대
로 해 보지 않아서 얕잡아 본 게 이번 프로젝트의 고난을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단순히 자르
고 연결하면 끝인 줄 알았지만 길이를 정확하게 맞추고, 하나하나 연결부분을 조여줘야 하는
프로파일 구조물은 어려운 것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있을 때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
게 느꼈다. 프로젝트 초반에 스케치업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핑계로 자주 딴짓을 하
곤 했었는데 그 때 낭비했던 시간이 아니었더라면 지금의 프로젝트 작품은 더 업그레이드 된
외형과 더 정확한 수치와 동작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남이 도와 줄 때는 옆에서
보조를 하고 필요한 공구나 재료를 조달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강인필 선생님
께서 특히 우리 조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직접 재료를 구해다 주시는 등 기여를 많이 하셨
는데 어떤 때는 너무 힘이 든 날이 있어서 선생님께서 우리 조의 제작을 혼자 하시는 걸 보고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잘 안 되기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오면 당연하다는 듯이 받는
게 아니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도움을 주는 사람도, 도움을
받는 사람에게도 이득이 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
- 허서현
프로젝트 조의 구성원이 잘 짜여져서 이번 3학년 때의 프로젝트가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엘
리트 조원들이 일찍 나가버리는 바람에 나머지 한명과 나와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했다. 우리
조의 주요 기술은 회원가입과 웹 서버를 통한 회원 관리였다. 내가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맡게
되었는데 자신감에 차서 이클립스로 앱을 짜려고 하려는 바람에 이클립스를 설치하는 과정과
새 파일 하나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낭비됐다. 그러던 도중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라는
툴을 알게 되어서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앱 제작
전에 설치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설치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여태까지 C 언어와 베
릴로그 언어만 배워왔던 탓에 자바 언어는 너무나도 생소했다. 처음 보고 배우지도 않은 언어
로 앱을 짜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힘들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보고 그대로 배끼기만 했다.
그러다가 점점 알게 되어서 새로 프로젝트를 다시 만들었다. 회원가입 툴을 만들었는데 그 회
원가입 정보를 라즈베리파이에 보내고, 웹 서버에도 보내야 했다. 웹 서버가 가장 먼저 구축
이 되었기 때문에 웹 서버에 보내는 방법을 먼저 시작했다. 그러러면 MySQL을 써야 했는데 어
떤 식으로 전달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러던 도중에 회원가입 하
는 방법을 포기하게 되었다. 우리의 프로젝트 목표는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우산을 빌릴 수 있
게 하는 것이었는데, 회원가입을 해야 빌릴 수 있게 한다면 그 아무도 우산을 빌리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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