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2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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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 전자회로설계과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산을 빌리는 사용자는 간단하게 전화번호만 입력하는 방
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용자가 앱을 켜면 사용자의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얻어와진다. 그 번
호로 인증번호가 문자로 발송된다. 사용자는 그 문자에 써진 인증번호를 TFT LCD에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우산을 가져가는 것이었다. 번호가 자동으로 얻어와지고 사용자가 그 문자를 수
신받는 것이 자동으로 사용자가 본인 명의의 핸드폰임을 인증하는 것과 같다. 우산 대여기의
관리자는 사용자들의 휴대폰 정보를 가지고 우산을 관리하면 된다. 그러던 중 웹 서버도 포기
하는 쪽으로 가게 되었다. 웹 서버로 사용자 정보를 보내는 방법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웹
서치를 해도 잘 나오지 않거나 나와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시연할 때 이것이 실제로
현실에서 쓰여진다면 관리자는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하면 된다라는 정도로만 설명하기로 했다.
우리가 처음 구상할 때 하려던 것은 웹 서버로 회원관리를 하고, 우산을 반납하지 않으면 앱
에서 알림이 가도록 하려고 했으나, 그러려면 라즈베리파이에서 또 소켓통신을 해야 했기 때
문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어플리케이션을 짜던 중 라즈베리와 스마트폰의 통신 방법
을 여러번 수정했었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통신을 하려고 하다가 소켓통신으로 바꿨다. 소켓
통신을 하다가도 앱이 이유없이 꺼지고 전송이 실패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 달이 걸려 알게
된 것은 단지 경로가 올바르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앱이 이유없이 종료되는 경우가 다분
했는데, 그것은 앱의 권한을 허용해주지 않아서였다. 시간이 정말 많이 아깝기도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좋은 쪽으로도 생각하려고 한다. 강당
에 올라가서 설명하게 된다면 나중에 나처럼 어플리케이션을 짜는 역할을 맡을 친구를 위해서
꼭 언급을 해주려고 한다. 그리고 처음에 너무 장대하게 계획하지 말라는 말도 해주고 싶다.
만약 조원들이 많이 나가지 않았다면 처음 원했던 것과 똑같이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쉬엄
쉬엄 말고 빠르게 하려고 했어도 지금보다 많이 완성했을 것 같다. 안 되는 것은 빠르게 포기
하고 정말 할 수 있는 것을 빨리 완성해 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가고 축제가 다가올수록 조원들과 의견이 많이 갈리고 예민해졌다. 항상 처음에 정해놓은 대
로 되는 것은 아니다. 역할도 미리 정해놨다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바쁜 조원과 할 게 없어
서 노는 조원들도 생긴다. 할 일이 없으면 먼저 다가가서 도와주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마지
막 프로젝트이므로 끝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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