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8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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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여  더  열심히  하였다.  먼저  프로파일을  이용하여  작품  외부  골격을  완성시켰다.  하지만  몇
                  번씩이나  재조립을  하였고  전과는  많이  다른  골격을  사용하여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렇게  외부
                  골격을  완성시키고  중간  중간에  들어갈  포맥스나  기타  부품들을  정리하여  잘랐다.  그리고  필요한
                  곳에  직접  조립시켜  기본  틀을  완성시켰다.  그리고  원통이  지나갈  자리를  직접  재고  사료가  떨어
                  질  위치를  직접  측정해서  정확한  자리에  포멕스를  뚫어야  했다.  그래서  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구
                  멍뚫기를  여러번  반복하였다.  또한  포멕스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수  발광  센서를  고정시키는  일
                  도  하였는데  포멕스의  구멍을  뚫을  때  마다  내  자신  스스로가  멋있고  뿌듯했다.  또한  내가  납땜
                  한  기판에  배선을  연결해  테스트를  하였는데  정상  작동이  됐을  때에도  말로  표현  못할  뿌듯함을
                  느꼈다.  1,2학년  때는  스스로  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에  선생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는  했었는데
                  3학년이  되니까  조원끼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조원  친구들과  같이  고민을  하고  문
                  제점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면서  내  스스로  자신감이  높아졌고  이  프로젝트가  굉장히  흥미롭다
                  는  것을  느꼈다.  이  2016년도  한해  동안  정말  열심히  만든  자동사료공급기였다.  이렇게  오랜  시
                  간을  투자하고  집중하여  그동안  이루었던  일이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여  만들었
                  다.  중간중간  빨리  회사를  나가  프로젝트  진행을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마음  굳게  먹고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끝내  성공시킬  수  있었다.  1년동안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전공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았다.  그리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던
                  부분도  많았다.  만약  후배들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꼭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들을  구했으면  좋겠
                  다.  선배들은  이미  많은  실패를  겪어보고  프로젝트를  완성시켰기  때문에  막혔을  때  관련  문제에
                  대한  해답을  쉽게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배들에게  물어봄으로
                  서  프로젝트를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어려움이  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선배들에게  꼭  조언을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  임수신


                  보고서는  과제발표회가  끝난  이후  쓰게  된다.  모두  알다시피  우리  과는  1학기  동안은  MDP에  필
                  요한  전공  지식을,  2학기  동안을  실질적인  작품의  제작을  진행한다.  1학년  때에는  촉박한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을지  늘  불안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점  괜찮아졌다.  올해에는  1학기
                  동안  완성하고자  하는  작품의  계획서  작성과  전공지식을  배웠다.  그렇지만  1학기  동안  진행되었
                  던  작품  계획서와  보고서  등등은  결론적으로  필요가  없었는데,  그야  물론  죄다  기각  당했기  때문
                  이다.  대신에  우리들은  작년,  재작년에  선배들이  만들었던  작품들을  리마스터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2학기에  들어  새로이  맡게  된  작품들에  맞추어  조를  편성했는데,  나는  원격  사료  공급기
                  (자동  사료  공급기)  조에  속하게  되었다.  2학기  초반  우리  과의  작품들은  서버  하나에  묶여  원격
                  으로  동작되도록  설계했었다.  나는  그에  맞춰  작품들이  동작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주는
                  웹페이지를  제작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버가  완성되고  통신을  성공시키면서  웹페이지  또한  완성
                  에  가까워지고  있었는데,  결국  이  모든  행위가  또  다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후  주말  을  통해
                  부족해진  시간을  보충하던  중  와이파이  모듈과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간의  직접  통신  을  이용
                  한  IOT  환경  모방을  떠올리게  되었다.  웹페이지를  잃은  후  나는  할  일이  없어졌다.  구조  물  조립
                  이나  설계  등을  도왔지만  주도적인  활약을  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작품의  MPU에  들어갈  소스
                  를  코딩하는  역할도  이미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로  했던  친
                  구가  진행이  막혀  전복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내가  그  역할을  대신  맡아  어플을  제작하게  되었



                                                                                               정보통신기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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