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3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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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 우리가 만들어야 할 것을 찾아도 그 회로도와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지 않아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 꽤 애를
먹었었다. 다행히도 시간 내에 생각이 떠올라서 회로도와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
었다. 그리고 나 혼자만이 아니라 같이 하는 협동심을 중심으로 친구들과 같이 하다 보니 재미
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이 같이 해준 덕에 어려움은 극복할 수 있었다. 회로도를
찾아서 보니 아직 우리가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워 보였다. 해석도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래
도 다행이었던 게 우리 조에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덕을 많이 봤던 것 같다. 그리고
회로도를 우리가 납땜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배치도를 그려야 했었는데 배치도를 그리는 것
도 어려웠다. 회로도를 간편하게 배치도에 축약해서 그려야 되는데 잘 되지 않아서 어려움도
겪었었다. 그래도 나중에 친구들이 같이 도와줘서 편하게 그릴 수 있었고 친구들과 같이 하면
서 내 실력도 늘어갔다. 초반에 하지 못했던 배치도 그리기도 친구들과 함께하니 경쟁심 같은
것도 생겨서 실력이 늘은 것 같다. 그런데 회로도에서 IC(집적회로)같은 부품이 있었는데 이 부
품을 사용해서 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 그리고 처음 보는 부품들도 있어서 이 부품을 이해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지만 내가 부품을 하나 더 알았다는 것에 너무 즐거웠다. 하지만 이 부품을
납땜하는 데에 있어서 너무 어려웠다. 왜냐하면 나는 납땜을 잘 하지 못했고 그리고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해서 회로를 확인해 보면 항상 실패하기 마련이었다. 더군다나 납땜하는 기판도 구
멍이 너무 작아 납땜을 편하게 할 수 없었다. 나는 바로바로 성공해서 제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그리고 실패할 때마다 친구들이 많이 실망해했고 나또
한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우리는 해야 되는 일이기도 하고 끝까지 마무리는 해야 되기 때문에
협동하여 완성하였다. 또 나는 이 학교에 와서 간단한 회로도를 가지고 내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제일 좋았고 신기했고 너무 하
고 싶었다. 또 나는 나중에 꼭 내 스스로 전자제품을 고쳐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더 가까워 진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친구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고 앞으로도 못 잊을 기억이 될 것 같다. 나중에 다시 이 친구들과 함께 또
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2학년에 올라가서 이런 기회가 또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축제를 하고 나서 느낀 거지만 내 작품을 설명하는 것 또한 중요하고 힘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설명을 신입생들에게도 해주고 대학 교수님들 뿐만 아니라 산업체 이사님들께
도 해드렸는데, 그 순간은 엄청 긴장되고 떨리고 말실수를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2년 후면 교실처럼 좁은 곳이 아니라 무대에서 까지 해야 될 상황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었다. 하지만 나를 이렇게 이끌어 주시고 가르침을 주신 윤치의 선생님이
없었다면 나는 제대로 만들지도 못했을 것이다. 나에게 조언도 해주시고 회로 설계하는 과정에
서 힘들면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도 가르쳐 주셨다. 회로 하나를 만드는 데에 정말 정
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윤치의 선생님께 배웠다. 윤치의 선생님께서는 내가 느끼기에 정말 열정
적이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려고 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표가 확실한 분이시라는 것을 느끼
게 되었다.
허예진 : 기존 IC checker은 불편한 점과 시간이 오래 걸려 시간낭비를 한다는 단점이 있었는
데 이런 것을 개선하고자 간이형 IC checker를 MDP 과제에서 만들게 되었다. 회로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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