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3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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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로젝트를 마치며
김도훈 – 1,2학년을 지나서 드디어 3학년. 마지막 과제가 남았다. 명장 양성 프로젝트 결과물
발표이다. 마지막인 만큼 의미를 두어 조장을 맡아 친구들을 직접 뽑고 역할 분담을 하면서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 수많은 아이디어가
있었다. 물건을 자동으로 분리해주는 컨베이어벨트, 화재경보로봇 이외에도 자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하지만 이것이다! 라는 느낌이 주는 아이템은 아니었다. 그러던 와중
Raspberry Pie와 카메라를 접목하였고 화재 경보로봇이라는 아이디어를 참고하여 ‘Home
CCTV’를 만들 수 있었다. ‘Home CCTV’란 기존에 나와 있는 CCTV 제품들은 그 자리에
고정되어 설치되어있어 ‘사각지대’라는 것이 존재하였고 또한 어떤 물체가 감지되어도 그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이 전송 되도록 하는 장치가 아니었다. 우리 조는 이런 CCTV의 한계성을
생각하였고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CCTV를 만들고자 하여 카메라가 설치된 자동차모양의
CCTV가 집안을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물체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피하고 또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하여 완성하였다. 하지만 초기에 생각했던 Auto mode를
구현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했고 바퀴가 두 개뿐인 이 자동차는 그러한 디테일을 구현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끝까지 완성하고 싶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이
작품을 내가 완성하고 싶은 단계까지 만들어 낼 것이다. 3년 동안 배운 것들을 이 시간을
통해서 결실을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먼저 취업을 나가 조장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우리 조원들인 조태경, 김명수, 조은빈, 박은희 친구들 모두 좋은 곳으로
취업 되었으면 좋겠고, 조원들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전해 주고 싶다.
김명수 – 올해의 프로젝트는 내가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전공지식들을 최대한으로 이용한
프로젝트이기에 알고 있었던 전공 지식들을 복습하고 지금까지 배우지 못했었던 새로운
전공지식들을 또 다시 습득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처음 조가 편성되었을
땐 어떤 작품을 주제로 어떤 CPU를 사용해야 할지 라즈베리파이를 어떻게 활용하여 작품을
만들어야 할지 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었다. 그러나 조원들과 함께한 여러 번의 토의 끝에
올해의 프로젝트 주제는 스마트 홈CCTV로 결정짓게 되었다. 또한 내가 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통해 배웠던 지식이 아닌 평소에 따로 배우고 있었던 암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되어 내가
지금까지 공부했었던 지식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역할 분담을 하였는데 나는 전체적인 암프로세서와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한 프로그램 코딩을 담당하게 되었다. 암프로세서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코딩함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었던 부분은 초음파센서 부분이었다. 초음파센서는 trig핀에 펄스를 주게 되면
초음파가 장애물에 부딪혀 되돌아오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echo핀으로 값이 나오게 되는데 그
값을 가지고 거리를 계산하고 지정된 거리보다 장애물과 홈CCTV의 거리가 더 짧으면
자동적으로 회전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센서 값을 구하는 과정에서 거리를 조정해야하는데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좀 걸렸었다. 그래도 완성 후의 동작이 매끄럽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는 것 같았다. 아쉽게도 학기 중에 실습을 나가게 되어
작품발표회에서 우리 조가 발표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3년 동안 배웠었던 전공지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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