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5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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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다. 이제 어떤 일을 맡게 되었을 때 이러한 경험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조태경 - 2년 동안 명장양성프로젝트를 했지만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더 많은 책임감과 어
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조가 편성되어지고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지에 대한 이야기부
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기존의 존재하는 제품에서 좀 더 개선해야 될 점을 찾고 좀 더 혁신
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우리 조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검색해보던 중 LG의 제품이었던 홈
CCTV제품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제품을 보면서 고정되어 있기에 사각지대가 많은 홈
CCTV를 보완하여 이동이 가능한 홈CCTV를 프로젝트로 진행해보자는 의견이 생겨나게 되었
다. 또한 이 의견을 바탕으로 좀 더 구체적인 계획안을 세울 수 있었다. 나는 이 프로젝트의
역할 중 구조물의 전체적인 외형의 설계부터 조립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이용한 App 설계
를 담당하였다. 처음 외형을 ‘스케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만들기 시작했을 때는 어
떤 모양으로 제작을 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자동차 모양을 본뜬 외형을 설계해보고 싶었지
만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아서 다양한 자동차의 사진을 보면서 외형을 구상하였으며 초기에는
집안에서 사 용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한 느낌의 둥글둥글한 외형을 생각했었지만
외형을 제작할 때 힘든 점이 많았기에 부드럽게 굴곡진 외형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외형을 만
들면서 아크릴을 가공하고 열을 가열하여 모양을 변형시키는 작업을 처음 해보게 되었다. 작
년, 재작년에는 간단한 회로 남땝이나 보고서 작성을 주로 했었는데 실제로 직접 회로기판이
들어가게 될 외형을 제작해보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간단하고 튼튼하게 제작할 수 있을까’라
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특히 조립을 하기 위해서는 드릴을 이용하여 나사를 넣을 수
있는 구멍을 뚫어야 했는데 잘못 뚫거나 비스듬히 뚫어 버리면 조립이 안 되는 경우가 생겨
다시 가공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여러 번 하다 보니 가공하는 실력이 늘어났고 조원
들 중 한명이 실수로 작품을 떨어뜨려 처음부터 다시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방
새로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구조물 제작 말고도 앱설계 또한 내가 맡은 일이었는데 2학년
때 앱인벤터를 사용해 보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쉽고 간단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
졌었다. 그러나 앱인벤터처럼 간단한 블록 조립의 느낌이 아니라 자바를 이용한 코딩이 들어
가기 때문에 앱 설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내가 직접 인터넷을 찾아보고 안 되는 오류를
검색해 가면서 앱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앱을 만들면서 가장 많은 것
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앱을 만들면서 소켓통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처음 만들어 본
앱이기 때문에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다양한 앱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
지게 되었다. 1,2학년 때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와는 확실히 많은 차이가 있었고 많은 책임감과
높은 지식들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었던 것 같다. 올해의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미흡한지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전공지식뿐만 아
니라 다양한 전공지식을 습득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로젝트
도중에 인터넷으로 찾은 간단한 지식이 아닌 좀 더 깊이 있는 지식이 부족한 것 같다는 점이
다. 앞으로 좀 더 많은 공부를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다양한 작품은 물론 올해 프로젝트의 주
제인 스마트 홈CCTV 작품을 좀 더 보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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