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5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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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자마이스터고 전자회로설계과
13. 프로젝트 소감
윤 규호:
이번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팀장을 맡게 되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에서는 그
냥 회로설계나 하드웨어만을 해왔었는데, 팀장이라는 큰 책임을 맡고나서 한동안은 이
것저것 신경 써야해서 힘들어했다. 팀장이면서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맡았고, 보고서도
작성해야 해서 몸이 두 개정도 필요했었다.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처음 라즈베리파이
를 접했을 때, 정말 많이 힘들었다. 라즈베리파이참고자료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해석
하는 것도 꽤나 머리를 써야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시간 때마다 그 프로그램을 부여잡
으면서 해석해보고 활용했다. 처음엔 이번 프로젝트 잘 마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늘 가지고 있었다. 정말 끝낼 수는 있을까... 그냥 취업하고 모든 걸 놓아버릴까..? 하
면서, 하지만 지금은 많은 발전을 했다. 일단 마음가짐부터 고쳤다. 내가 팀장이니 이
팀을 이끌어가야겠다 하면서, 그 후로 프로젝트 시간마다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했
다. 그 결과 프로젝트는 거의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그램을 작성하면서 많은 것
을 알 수 있었다.
황 동건:
모둠활동을 통해서 MDP교육동안 놓치고 미흡한 부분을 다시 공부할 수 있었고 여태
껏 배워왔던 것들이 실생활에 쓰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관
심 갖지 않고 지나쳤던 소소한 전자 분야 시스템들이 이렇게 프로젝트 과제로써 막상
수행하려하니까 생각보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 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조
가 주제로 삼은 ‘스마트 엘리베이터’가 별로 복잡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막상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려운 감이 적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조는 정말
그 어느 조보다도 조립과 해체를 많이 하여 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
서 겪은 시행착오들은 우리의 기계에 대한 지식을 매우 탄탄하게 쌓아내었다는 생각
이 들었다. 그리고 포맥스를 이용해서 외형을 만드는 도중에 미술적인 요소를 살리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최대한 꾸며본 결과 다른 조원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로 뿌듯했다. 미니어쳐 같은 미술작품을 만드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년
도의 프로젝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지나고 보니깐
한 학기동안에 차근차근히 공들인 프로젝트의 제작과정이 벌써 추억으로 남아서 좋았
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음번에는 더욱 어렵고 스케일이 큰 프로젝트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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