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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실습사진
9. 소감
< 김기성>
학년이 시작하자마자 연말에 있는 발표회를 위해 매주 4 시간씩 공부를 해왔는데 이 발표회를 위해,
공부해왔던 모든 것들이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것 같다 처음으로 해보는 일이.
라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조원들과 논의해가며 만들어간 덕분에 다행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
다 우리 조는. CMOS 를 이용해 발진회로와 그 동작부를 만들었는데 이를 구성하는 데에도 꽤나 긴 시
간이 걸렸다 처음에. LED 로 출력이 나타나는 동작부를 구성할 때에도 어떻게 LED 를 배치할지 납땜을,
할 수는 있을지 생각해보면서 브레드보드에 시험해보는 것에서 반 정도의 시간이 소모되었고 발진부,
에 어떤 IC 를 사용해야 할지 시험해보는 도중에 몇 번 착오를 겪어 다시 시작하게 되는 일도 있었다.
마지막에 납땜을 할 때에도 신중히 해야 했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어떤 부분에서는 혼자서 부품을.
고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또 한명이 도와주면서 납땜을 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서는 조금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누구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런데 납땜을 하면서 무언가 잘못되어있.
었는지 내 회로의 출력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회로 중에 가장 큰 회로였고 시간.
도 충분하지 않았기에 다시 시작하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다른 조원들의 회로는 제대로 동작하였으므.
로 내 기판에 연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을 금.
요일에 전시를 하였는데 선생님들이나 친구들 선배들이 동작을 물으면 부품이나 동작 설명을 해주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지나가시면서 한마디씩 응원의 말을 해주셔서 좋았고 설명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
사실 1 학년 중에서도 우리 반은 소프트웨어적인 일에는 관여를 하지 않아 심심한 작품들이였지만 잘
봐주셔서 감사했다 또한. 2,3 학년 선배들의 작품을 보고 큰 스케일에 어린애처럼 들뜨기도 하고 놀라
기도 하고 마음 한구석에서 조금 초라해지기도 했지만 내년이 되면 나도 저런 작품들을 만들 수 있을, ,
거라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었다. 2 학년 우리 과에서는 대개 프로그램을 만들었던데 하드웨어보다 소프,
트웨어에 더 즐거워하는 나여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 윤수화>
처음에는 사실 걱정이 많이 들긴 했다 어떤 모양을 할까 어떻게 회로를 구성할까 작동은 잘 될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역시 예상대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잘 나아가질 못했다 하. .
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일 뿐 막상 하려고 하니 생각보다는 잘 되어가고 있었다 우리 조가 맡은 회로.
는 CMOS 이었다 먼저. CMOS 의 작동방법부터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 이었다 회로 작동.
순서를 알아가기 위해 처음에는 계속 전에 했던 CMOS 회로를 보고 이해하기에 바빴다 그 다음. CMOS
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브레드보드에 간단하게 회로를 구성해보았다 회로를 구성하면서.
하나하나 LED 에 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10 개의 LED 의 빛이 차
례대로 들어왔다 옛날 같았으면 얼마가지 않아 헤매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누구의 도움도 없이 회로.
를 작동시켰다는 것에 우리가 많은 것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MDP 과제발표에 낼 회로를 구성
하고 납땜을 시작하였다 평소 실습 시간 때보다 회로가 복잡하고 부품도 많아서 그런지 오래 걸렸지.
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이어나갔다 전원회로까지 다 연결하고 나니 완성된 작품이 보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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