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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
<황유나>
3학년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 수업을 하였다. 이 때문에 시간이 많이
모자라고 촉박하여서 완성하지 못한 게 아쉽다. 작년에 성공하여서 올해도 성공할 것이라는 막
연한 생각을 하고 있던 것 같다. 등교하였을 때 이제 학교에 직접 나가서 수업을 들으니까 선
배들처럼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하였지만,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생활하는 것이 힘든 것을 통하여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할 수 있게 되
었고 좋은 취지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뻤다. 또한 나와 공감되는 주제를 통해서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열심히 하게 되었다. 큰 주제는 홈트레이닝으로 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계
획할 때 많은 변화가 있었다. 두 개의 내용을 정하였는데 몸무게 측정과 팔굽혀펴기였다. 상황
에 따라 추가하고 내용을 바꾸느라 시간이 꽤 걸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더 나은 선택을 한 것
같다. 예전에 선배들이 한 것을 바탕으로 기능들을 하나씩 추가해가면서 계획을 세웠더니 재미
있었다. 실제로 부품들을 받아서 하드웨어적으로 설계를 해보고 회로도를 그려보는 작업도 흥
미로웠고 소프트웨어를 하기 위하여 코드 작성을 하면서 테스트를 해보고 부품들과 연결하여
작동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 선배들이 했던 작품을 해체하여서 다시 조립하는 과정에서 프
로파일의 비율이나 길이를 왜 그렇게 정한 것인지 알아가는 과정도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한 깊은 뜻을 알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우리가 2
학년 때 만들어서 사용하던 ATmega128A 보드가 아닌 ATmega2560보드를 새로 만들었던 것
이었다. OrCAD로 회로도를 그리고 PCB Editor로 부품배치를 하면서 PCB를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오래 걸리고 힘들었지만 재미있다고 느꼈다. 우리의 실력으로는 매우 부족하여서 선생
님께서 도와주시면서 만들어가니 잘 헤쳐나갈 수 있었다. 같이 하는 조원들이 모두 일찍 나가
고 코로나로 인하여 상황이 좋지 않아서 비록 완성 시키지는 못했지만, 후배들이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며 우리가 한 것에 더 많고 좋은 기능들을 추가하여 완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자
란 부분이 많아서 속을 많이 썩였지만, 우리를 믿고 끝까지 이끌어 가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
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