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스터고 추진 배경

　본교는 현 정부의 정책과제인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선정되어 전국 21개교와 함께 2010년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이란 지역 전략 산업과 연관된 산업체의 직무분석을 토대로 교육과정을 재구성 혹은 편성하여 이수토록 하며 이를 통해 본교 졸업생들이 지역 산업체의 중견 기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 취업을 도모하고 취업 후 계속 교육을 통해 학위취득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전략 산업 핵심 인재로서 국가 산업 발전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 목적
　
코스별(학과별) 인력양성 체제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전문기술분야 인증 및 질 관리를 위한 산학관의 협력 체제를 도모하며 관련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산업수요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고도의 현장 적응 및 실무 능력을 지닌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본교 학과명 및 목표

가. 전자제어과
　전자 및 제어 분야에 관한 기초 이론과 응용기술을 습득하여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및 컴퓨터 기반 제어 기술에 대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적인 직무 능력과 인성을 길러 첨단전자산업의 창의적이고 신뢰성 있는 전자제어 분야의 우수 기술인을 양성한다.

나. 전자기기품질관리과
　전자회로설계, 프로그래밍, 전자기기품질관리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초 이론과 응용기술 교육을 강화하여 첨단전자기기 설계 및 품질개선에 종사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전문기술인을 육성한다.

다. 정보통신기기과
　유 · 무선 통신기기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과 컴퓨터 네트워크 기반의 통신 프로토콜 기술을 연마하여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통신시스템 등의 관련 산업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 통신 기술인을 육성한다.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일반화 자료집> 발췌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 마이스터기획운영부장 김봉영

□ 서론

본교는 전자·통신 분야의 마이스터고등학교로 2009년 2월 12일에 선정되어 마이스터고등학교 3월 2일 개교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마이스터고 추진 시 본교에 배정되는 예산은 86억 인천 관내 학교 중 최고이다.
이에 해당되는 예산은 2010년 3월 입학하는 마이스터고 신입생들에게 지원되는 사업비다. 그러나 현재의 2,3학년들에게는 해당되지는 않지만 본교의 운영 방침 상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2학년 산학협력 동아리와 3학년 산학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재학생과 신입생과의 예산 지원 차별에 따른 괴리감을 없애고 마이스터고 운영에 대한 시뮬레이션 차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와의 산학 연계 사업은 본교 산학협력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기업의 브랜드명과 실제 가전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평생 직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러한 삼성전자서비스와의 인연은 2007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며 서비스 회사와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문서를 남겨 관련된 전문계고등학교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 마이스터고 추진을 위한 만남

2007년 10월 마이스터고 1차 선정 시 본교는 보기 좋게 낙방하게 되고 인천광역시교육청도 이에 대해 큰 충격을 갖게 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천에서는 본교와 영종국제물류고가 추천을 받아 교육과학기술부로 올렸는데 실제 본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었다. 학생들의 수준도 그렇고 교사의 자질도 타 특성화된 전문계고등학교 보다는 변화의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아울러 본교는 당시만 하더라도 32개의 산업체와 연계되어 있었지만 주로 중소기업들과 연계되어 대기업과 연계되어 선정된 9개 학교와는 산업체 협력 점수에서 많은 차이가 났었다고 한다. 이에 본교는 이러한 취약점을 알고 2차 준비에 들어갔다.
제일 우선은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 수요 교육과정과 대기업과의 연계였다. 본교는 학과장을 중심으로 산업체와의 많은 연계를 진행하였지만 대기업과는 여전히 힘든 상태였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필자에게 먼저 대기업과의 연계를 맺도록 수차례 얘기한 상태였다.

□ 맺음말

산학기반 맞춤형사업은 전문계고등학교의 취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방편이다. 중소기업청에서 우수한 인재를 취업 전에 학교에서 교육시킬 수 있도록 재원을 지원하여 주고 학교는 산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하여 취업을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업의 성과일 것이다.
오늘날 690여개의 대부분의 전문계고등학교 학생들은 취업보다는 진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 졸업 후 청년 실업을 가속화시키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는 고졸자가 할 수 있는 일, 대학 졸업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러나 모두 대학을 나온다면 누가 고졸자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는가? 그렇다고 고졸자들이 생산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합리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선취업 후진학을 학생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대학에서 특별한 목표도 없이 2~4년을 보내고 성적도 별로 좋지 않다면 졸업 후 중소기업체로 가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일 것이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선 취업 후 목표의식을 갖고 보다 세부전공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개인과 산업체 관점에서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논리로 접근하였을 때 본 산학기반 맞춤형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른 타 학생보다는 먼저 사회생활을 접할 것이며 남다른 목표의식과 열정으로 사회인으로서의 젊은 시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09 마이스터고 기반조성 사업 (산학기반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자료집) 발췌>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 이석봉

　우리나라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국가에서 주도하여 추진하면서 70년대의 섬유산업 80년대 자동차, 철강 산업, 전자 공업 등 노동 및 자본집약적 산업이 경제성장의 주력산업으로서 공업국가로 성장을 하게 되었다. 90년대 후반 등장한 IT산업이 수출과 국민의 생활변화, 고용창출, 경제성장을 가져왔고 지식정보화시대를 주도하고 있고 세계적인 선두주자로서의 자리를 확실히 하고 있다.

　IT와 융합기술은 오늘날 사회, 문화, 경제, 산업전반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가 되었다. 한국은 세계적인 IT강국으로서 눈부신 성장과정을 거치면서 국가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였으나 내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수입의존도가 높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산업으로 건실한 산업구조가 아니라고 생각되고 부품이나 주요핵심기술에서도 외국의 기술에 의존하고 있고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을 제외하고는 국내시장이 한계성을 들어내고 있어서 양적인 성장이 정체되고 소극적 투자로 정체상태에 있는 우리나라 IT 산업의 성장을 위하여 새로운 아이템과 접합하여 신규수요를 창출해야하는 전환점에 있다고 보면서 융합산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융합이란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 지는 일"이다. 둘이상의 이종제품이나 서비스를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전혀 다른 새로운 서비스, 제품으로 창조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며 IT기반의 융합제품이나 서비스는 방송서비스와 통신서비스가 융합한 IPTV, 휴대폰과 카메라가 융합된 카메라폰, IT-NT-BT를 통한 캡슐내시경 등 기존의 제품에 IT를 적용하여 원격조정, 연결성, 지능성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물류, 환경감시, 원격제어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의 구조를 변화하기 위하여 국가의 기획에 의한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나라는 지식경제부에서 모든 산업과 IT를 융합시켜서 경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인 IT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뉴 IT 전략"을 발표하였다.

모든 산업과 IT를 융합. 활용하여 IT융합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12년 국내생산 1조원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제조업성장률 2%향상, 산업용 임베디드 SW의 수출상품화, 서비스업+IT, 업종별 특화된 RFID/USN확산, 자동차, 조선, 국방,의료, 건설 분야와의 융합을 촉진시키게 된다.
고유가시대와 고령화시대에 대응하여 Green IT, LED조명, 바이오칩, u-Healthcare, u-병원, Life+IT 분야에서 에너지절약과 친환경생산, LED산업의 신성장 동력화, 의료산업기기의 유비쿼터스화가 실현되고

그 밖에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방송통신기기/서비스산업, 네트워크와 휴대폰의 핵심부품의 국산화, 매출 500억 IT기업 1000개육성, 글로벌 SW기업 10개 육성 2012년 IT산업 수출 200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의 정보통신기술과 지식경제부에서 2008년 발표한 보도자료를 인용하여 5대 주력산업과 융합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산업의 창출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 맺으면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국가에서 육성하고자 하는 5개주요분야를 포함하여 모든산업/서비스분야에 융합기술을 적용하려면 새로운 교육과정의 개발, 적용이 필요하다. 그리고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을 전문계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적옹하여 융합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야 한다.

궁극적으로 고급 기술은 대학이나 연구인력의 역할을 기대하여야 하지만 융합기술의 특성상 정부와 대학, 대기업, 중소기업이 하나의 클러스터로서 서로의 협력적 유기체로서 작용할 때 새로운 기술창출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시장의 수요와 일치되면서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의 확대가 선순환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2010년 개교하는 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도 기존의 기초직업교육에 머물러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인력이 배출된다. 이것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직장생활에 만족하면서 산업역군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 경제적,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성공적인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의 정책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하여야하고 기업의 미래에 대한 시선을 학교에서도 주목 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IT산업과 융합기술의 집합으로 새로운 경제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게 될 것이고 이는 지능화(intelligence), 이동성(mobility), 내재화(Embedment)개방성(Openness)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유념해야한다.
이렇게 변화되는 상황에 적시에 교육과정의 자율화로 반응하여야 산업체와 학교, 학생이 모두 만족하도록 WIN-WIN전략이 수립될 것이다.

<2009 마이스터고 기반조성 사업 (산학기반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자료집) 발췌>

인천전자공업고등학교
교  장 : 박 영 조

□ 들어가며

　본교는 현 정부가 국정과제인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 로 추진 중인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지난 2월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본교는 2010년부터 전자 · 통신 분야의 한국형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게 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에 100% 취업은 물론 재능을 갖춘 학생들에게 20대 명장의 꿈을 실현시킬 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를 위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교육 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도록 이미 68개의 대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과 산학-연계활동을 구축 완료한 바 있다.

　한국형 마이스터고로서 취업을 목적으로 교육활동이 전개될 본교의 교육과정에서는 장차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마치고 직업을 갖는 자세가 보다 개방적이고 높은 도덕 수준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을 구축하기에는 어려운 여건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전문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산학연계를 맺은 업체와의 현장실습 활동은 진로준비 과정으로서 현장실습 운영에 관한 규칙(교육과학기술부령 제 583호, 1999.3.1)에 의거 실시되고 있다.
　학생들이 현장실습 활동을 갖는 목적은 지금까지 쌓아온 교육과정을 통하여 습득한 지식과 기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공분야와 관련된 이론과 기술을 이해하고, 앞으로 다가올 지식기반 사회 및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직업 세계의 변화에 대비하여 자기주도적 직업능력을 배양시킴과 동시에 현장성 높은 양질의 기술인으로서 직장생활 적응 자세를 배우기 위한 과정이다.

　이에 따라 본교는 산학-연계활동을 맺은 업체와 상호 활동을 강화시킴은 물론, 마이스터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걸맞고, 수요자인 기업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 성공적인 직장인을 양성시키기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진로준비 과정 중 직장생활에 대한 마인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천중심 산학-연계활동 프로그램을 2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다.

□ 맺으며
　사실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된 후 진로를 결정하는 단계에 있는 경우에도 취업 후 직장 생활 적응 미숙으로 인하여 퇴사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 본다면,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어진 여건과 환경 그리고 진로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직장 생활의식이란 개념을 실천시킨다는 것은 미숙이란 것과 다름이 없다.

　이런 내용을 갖추어 주기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는 현장실습에 참여하기 전 각 학교의 실정에 맞는 직업지도 교육을 실시 후 참여시키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직장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며칠 만에 현장실습 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에 있다. 이러한 이유 중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것이 직장 생활의식의 부족으로 인한 적응 미숙이다.

　하지만 본교는 한국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20대 명장을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큰 과제들을 완수해야 될 뿐만 아니라, 학교에 주어진 책무를 반드시 실천해야할 의무가 있다.
　이러한 과정 중, 학생들에게 장차 훌륭한 직장생활을 완수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직장 생활의식을 활성화시켜, 수요자 입장에 있는 기업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몇가지 제언을 하자고 한다.

　첫째, 진로준비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직장 적응 부재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직장 생활의식 마인드 향상 프로그램을 선택 적용하여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천중심 프로그램이 되어야 하고,

　둘째, 학생들에게 직장 생활의식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시켜 주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수준 및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업교육 수준을 고려하여 학교와 산학-연계를 맺은 업체와의 체계적인 유대관계를 통한 직장 생활의식 교육이 필요하며,

　셋째, 앞으로 전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시대의 요구 조건으로 보아 마이스터고등학교 및 특성화고등학교 쪽으로 전환되는 변화 분위기로 본다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산학-연계활동을 바탕으로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요자 중심의 인성과 기능을 골고루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아직 진로준비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직장을 갖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는 물론 직장이란 조직에서 원활한 생활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건과 환경만을 탓하기 보다는 기업과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에 눈높이를 맞추고,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실천위주의 직장 생활의식 마인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대책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다.
 

<2009 마이스터고 기반조성 사업 (산학기반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자료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