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14일 인천전자마이스터고에 따르면 오는 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을 통과한 1학년 학생 37명이 면접을 거쳐 삼성전자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된다.
SSAT는 언어력·수리력·추리력·지각력을 평가하는 기초능력 부문과 업무능력·대인관계능력·사회생활에 필요한 상식능력 등을 평가하는 직무능력 부문으로 구성된 시험으로 직업능력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인성까지 평가하는 직무적성검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하는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매년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은 지난달부터 4주 동안 특강으로 기본을 다지고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SSAT 시험을 준비, 전원이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500만 원의 학업보조비를 지원받고 학기 중에는 맞춤형 방과 후 학교에서 현장에 필요한 전자통신능력을 배운다.
방학 중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배치돼 3차례에 걸쳐 인턴 실습기간을 거친다.
또 오는 2014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채용되고,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 복직해 계속 근무할 수 있다.
박영조 교장은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취업형 맞춤교육인 ‘커리어패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능인재를 키우는 커리어패스의 첫 출발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