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자료
마이스터고는 전문적 직업 교육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와 밀접하게 연관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공식 명칭은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다. 2008년 당시 이명박 정부가 '한국형 마이스터고 육성 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9개교, 2009년 12개교가 지정됐고 이듬해 3월 21개교가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는 기계·전자·IT 등 산업 분야별로 총 53개교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전자·통신 분야 최고 인재 육성에 초점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지역 전략 산업 중 하나인 전자·통신 분야 '영마이스터(젊은 장인)'를 육성하는 학교다. 2010년 3월 인천전자공고(옛 항도실업고)에서 마이스터고로 전환됐다.
마이스터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기숙형 학교로 조식과 석식을 제외한 기숙사비 등 모든 교육비가 무료로 지원·운영된다. 인천지역 마이스터고는 이 학교와 함께 중구에 있는 인천해사고 두 곳에 불과하다.
올해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기존 전자회로과, 전자제어과, 정보통신과에 더해 '인공지능과'를 신설했다.
4개 학과 모두 전자회로 등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전자·통신 분야 최고 인재를 육성하는 데 교육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한 인공지능과의 경우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 펌웨어(firm-ware) 분야의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학과 목표다.
펌웨어는 데이터나 정보를 변경할 필요가 없는 핵심적 소프트웨어를 롬(ROM·반도체 기억 장치)에 기입해 하드웨어처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