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2020학년도 MDP과제발표회 자료집 (통신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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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동동 구르고 선생님의 도움만 바라보던 초반과 달리 나중에 만들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걸 왜 이렇게 오랫동안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회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 .
이상하게 외형물을 제작한 것이 지금 보니 웃기는 노릇이었다. 선생님께서 주신 처음 보는
PCB 보드들이 너무 신기하였다 릴레이 보드. , IR 센서까지 모두 처음 써보는 회로들이었다 회.
로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였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시간에만 쓰던 . MPU
보드를 이렇게 자세히 배워본 적도 처음이었다 그리고 조장 역할을 맡아서 일을 끝까지 해야겠.
다는 책임감도 생기고 어떻게든 조를 이끌어 나가보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같이 하던 친구들,
도 그렇게 느낄지 모르겠다 다른 조들은 다들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는 것 같은데 우리 조만 .
계속 빙빙 제자리를 돌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도 계속 들곤 했다 안드로이드까지 하려.
고 하였지만 마지막에 결국 되지 않아서 안드로이드를 빼고 한 것이 너무 속상하고 아쉬운 점
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 혼자 이끌어 간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서 힘들었지만 피할 수 없으면 . ‘
즐겨라 라는 말이 있듯이 이 상황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내년에도 하니 기본을 !’
깔아놓는 생각으로 하며 그냥 즐겼다 친구들이 생각보다 너무 나를 믿고 잘 따라주어서 고마운 .
마음일 뿐 이였다 또한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했을 때와 내가 이 작품을 다 만들었다는 성취감. ,
에 기분은 정말 하늘을 날아가는 듯 했다 이 . MDP 프로젝트로 인해 친구들과의 협동성과 리더
쉽을 많이 배운 것 같다 나중에 취업에 나가서도 프로젝트를 할 때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여 프.
로젝트를 성공시키고 그 팀을 내가 잘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부족하고 모자란 우리를 위.
해 많이 도움을 주시고 여러 조들을 한꺼번에 보시느라 고생하신 박성국 선생님과 우리 통신과
친구들에게도 모두 수고했다고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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