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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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학생별 소감
강성진
처음 MDP과제 제작을 시작할 때는 여러 가지로 막막하기만 했다. 평소에 집에서 사용
하고 봐왔던 스피커를 생각하고 우리가 그것을 직접 만든다고 생각을 하니 어떻게 해
야 하나 싶고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 중에서도 재밌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첫 회로인 브릿지 정류회로를 만들 때는 예전에 실습시간에 만들어 봤었기 때문에 아
주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왜인지 하는 친구들 마다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선생님께선 가끔 이런 때도 있다고 하셔서 나름 안심이 됐다. 두 번째 회로를
만들 때에는 브릿지 정류회로를 만들 때에 비해서 별 문제없이 잘 넘어갔다. 마지막
회로는 세 개의 회로 중에서 제일 어려웠다. op-amp도 두 개가 들어가고 연결해야
할 것이 많았기 때문인데 여태까지 수행평가와 실습을 통한 경험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동작을 완료시켰다.
가장 마무리 단계인 디자인은 여러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크릴판을 이용하여 간
단하게지만 스피커의 바깥 모양을 잡는 것인데 이 때 처음으로 드릴을 사용해보고 본
드와 나사 등으로 스피커나 아크릴판도 고정해봤다.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았던 디자인이지만 여러 경험을 해봤고 동작에도 크게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나름 만족 했다.
처음의 걱정과는 반대로 지금까지 선생님께 배웠던 이론 지식들과 궁금하던 것을 친
구들에게 물어봐 해결하고 친구가 물어보는 것들을 알려주고 서로 도와가면서 작품을
만드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직접 해보니 너무 어렵지는 않았지만 완성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이런 경험들을 밑삼아 내년에도 열심히 하다보면
다음 MDP에는 정말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공건아
처음 해본 MDP프로젝트여서 그런지 복잡했고 실수도 많이 나와 완성시키는데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조원과 함께 협력하면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그
리고 작품 발표회에서 직접 친구들과 선생님, 외부 회사 임원분들께 설명할 수 있어서
영광이였다.
시중에 파는 스피커 보다는 음질도 좋지 않고 더 무거웠지만 내가 직접 한 제품을 만
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잘 성공했기 때문에 다음에도 성공
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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