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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혁>
                라인트레이서를 인천전자마이스터고를 들어와서 첫 번째 MDP                         과제로 만들게 되었다 어렸을 때 키트.
              로 만들어 본 적이 있는 터라 쉽게 만들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근데 막상 회로도.
              를 짜고 납땜을 하는 것 또 하나하나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서 막막함을 느꼈다,                              . 2 학기 때 시작한 프로
              젝트였지만 시작할 때에는 납땜을 그다지 잘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회로도를 틀리기도 했지만 고쳐가.
              면서 열심히 그렸다 그리고 납땜을 시작했다 회로도를 그릴 때는 지루했던.  .                            MDP  가 납땜을 하면서 즐
              거워졌다.
                일반 실습시간에는 보지 못했던 파란색 기판이 예뻐서 좋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납땜이 뭐가 잘되.
              는 것도 느껴졌고 결과론적으로 납땜 실력이 늘었다 배선도 꼬불꼬불하게 했었는데 배선하는 것도 늘.
              었다 전공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
                센서부를 만들 때는 수광 다이오드랑 발광 다이로드 높이를 고정시켜놓고 납땜하는 것도 약간은 힘
              들었다 하지만 작품을 완성하고 작동시키면서 즐거움도 느꼈고 신기함도 느꼈다 성취감을 가장 크게.                      .
              느낀 것 같다.




              < 최우재>
              처음 MDP     수업을 마치고 나서 PPT          를 만들었을때의 소감과 같이 처음에는 무지한 상태에서 시작을
              하려니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다 선생님께서 너희가 알아서 만들어야 하는거니 얼른 만들라 하셔서 부.
              랴부랴 시작을 했었는데 처음 하는지라 어떻게 배치 하는지 판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친
              구들한테 조금씩 물어봐서 조금 아는 상태로 시작을 했다 열심히 하고 있던 찰나 친구에게 이 기판.
              이렇게 쓰는 것 맞냐 하니까 반대로 했다고 해서 자괴감이 들고 다시 시작을 했다 그리고 나서 친구들.
              은 거의 다 했는데 나만 초반인 것 같아서 빠르게만 하다보니 무엇인가 또 불안해서 물어봤더니 약간
              이상한 점을 찾아서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였고 결국 배치도를 그대로 보고 했다는 지적을 받았
              다 원래는 좌우 반전을 해서 봐야하는데 기판을 돌려서 그대로 보고하니 전체가 반대로 되어버렸다.                                          .
              또 다시 자괴감이 들고 나는 역시 안되나 생각하고 이번에는 모든 것을 신경 써가면서 천천히 만들었
              다 선생님께서 아직.         20 시간 이상이 남았다 하셔서 그나마 편한 상태로 시작을 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빠르게 진전이 되고 있었고 친구들이 마지막 부분에서 하고 있을 때 나도 그 부분에 근접을 했다 처.
              음엔 이럴 리가 있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 만들고 동작을 해보니 작은 것 빼고는 전체가?
              동작이 되는 것이였다 그때 처음 쾌감이란 것을 느꼈고 탄력을 받아서인지 다른 친구들이 몇시간을.
              조정하는 센서 부분도 나는 한번에 되었다. MDP                  를 시작하고 전체 시간중 그 5            분이란 시간이 아마 제
              일 기뻤는지도 모르겠다 물어보기만 하고 한심하게 실패만 하다가 말도 안되게 반에서.                                     2 번째로 성공
              을 했다 하니까 내 자신이 믿기지가 않았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맞다는 것 같다 그리고 난생.
              처음 아크릴판을 잘라보고 드릴로 뚫어보고 보기엔 그냥 그랬는데 직접 해보니 엄청 재미가 있었고 내
              가 먼저 완성을 하고 친구들을 도와주니 뭔가 내심 많이 뿌듯했다 다 만든 작품중 제일 완성작을 뽑.
              는 곳에도 당당히 나갔고 결과는 역시 탈락이였지만 기분은 항상 좋았던 것 같고 PPT                                  를 만들때도 칭
              찬을 받았다 물론 선생님의 기준으로는 현저히 떨어지는.                        PPT 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처음의 마.
              음가짐과 다르게 지금 이 보고서를 써내려가는 시점 아마 첫 MDP                           는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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