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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시간 같이 고생한 조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나한테는 아쉬움이 많, .
이 남는 그런 는 잘하는 것은 둘째 치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 허성진>
MDP 작품발표회는 내가 우리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경험한 행사 중에 가
장 큰 행사인 것 같다 입학 전 입학 초기 때부터 학교에서 많이 언급했기에 그에 따라 관심이. ,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MDP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나 자신이 전공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날이 갈수록 나의 전공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났다 나는 중학교때 친구들과 함께 머, .
리를 맞대고 하는 “ 프로젝트 를 하는 것이 로망이었다” . 과거 선배들의 프로젝트들과 선배들이
올해 하고 있던 프로젝트를 보며 MDP 에 대한 기대감은 커져만 갔다. MDP 수업을 통해 전공
을 깊이 있고 자세하게 배우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중에서도 특히 IC 에 대해서 배우기 시작하
며 발진 회로를 구성하여 시험해보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그렇게 실습을 하던 중. MDP 조가 정
해졌다 나와 승섭이 비찬이 민우가 나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원래. , , . MDP 담당 선생
님에게 이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씀을 먼저 미리 드렸기에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 성적.
이 낮았던 비찬이와 민우 실습 능력이 낮았던 승섭이와 함께 한다는 것에 솔직히 말해 마음속,
에 불안감이 많았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열심히. , MDP 에 참여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때마침 전기기능사 실기반이 열려 MDP 를 잘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생소한 IC 를 사용하는 10 진 카운터를 만들게 되었다. 전자라는 전공을 해보면서
처음으로 접해보는 복잡한 회로, 브레드보드에 실습을 해보지만 복잡하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실행조차 잘 되지 않아 앞이 막막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능력이 부실한 친구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에 나는 힘을 얻게 되었고 우리는 마침내, FND 다운카운터를 만들 수가
있게 되었다. MDP 작품 발표회가 끝나고 나서 다시 되돌아보니 내가 우리 조의 회로에 대해,
서 답이 잘 안 보이는 고민을 하고 선생님과 함께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힘든 고민을 하여,
결국 답을 얻어내었던 것이 뿌듯했던 것 같다. MDP 를 통해서 전공에 대한 열정과 욕구가 더
늘어난 경향도 있다 여담으로. FND 다운카운터에 스피커를 달아서 0 이 되었을 때 소리가 나면
서 멈추는 것을 못한 것이 아쉬웠고 내년, MDP 때는 지금과 차원이 다른 프로젝트 작품을 만들
어 올해보다 더 큰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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