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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걱정을 많이 하였지만 작품이 완성이 되가는 과정을 볼 때 마다 나도 많은 성장을 했던 것 같다.
              부품들의 용도와 이름들과 작품의 짜임들과 제품을 조립하면서 완성하는 그 기분이 뿌듯하였다.


              < 이윤섭>
                사실 처음에는 기구 담당이라 해서 중학교 때 했던 것처럼 우드락 같은 것을 잘라 붙이거나 좀 나사
              잘 박히는 재질로 나사를 박는 게 끝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기구들을 사용하며 톱으로도
              자르고 드릴로 구멍을 뚫는 거여서 살짝 겁이 났다 하지만 하다보니까 익숙해져서 나름대로 잘하는.
              내 모습을 보니 별것도 아닌 것 같지만 성장한 것 같았고 귀중한 경험을 쌓았던 시간이었다.


              < 장세혁>
                입학한 후 4    월 달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론을 배우기에 조금은 따분하고 지루했다 하지만.                           .        2 학
              기가 된 후 납땜을 하면서 실습을 들어가니까 조금은 흥미가 생겼다 실습 들어가고 프로파일러도 톱.
              으로 잘라보고 구멍도 드릴로 뚫어봤다 처음에 톱으로 잘라볼 때 인간극장에서 보던 것처럼 손가락.
              일부가 잘릴까봐 엄청 겁이 났다 친구들과 함께 다 같이 협력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보니까 되게 뜻 깊.
              었던 거 같다.


              < 최기완>
                나랑 같은 일을 하는 친구가 3           명인데 내가 그 중에서 제일 무식(...)            해 회로를 이해하는데 제일 오래
              걸렸다 회로를 이해시키느라 고생한 세 명에게 매우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에 다시.                             .
              MDP  프로젝트를 다시 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기회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
              쉬우면서도 조금은 뿌듯했다.


              < 최진오>
                일주일에 네 시간씩 MDP          를 해왔다. 1    학기 동안은 1     학년이다 보니 아직은 전공지식이 많이 부족해
              주로 이론에 관한 것들을 공부했다 내가 한 것은 많이 없지만 상당히 뜻 깊은 시간이었다.                                  .


              < 한병희>
                납땜을 직접 해본 것은 2         학기 MDP    시간이다 처음에는 동박면에 납땜을 하는 단순한 작업만 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이 자연스럽게 늘었고 배선을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들도 가능해졌다 회로를,                                .
              따라가며 오랜시간 연습했다 다른 친구들보다 깔끔하게 만들긴 했지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다른.
              친구들보다 납땜 속도가 느린 점이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저녁을 빨리 먹고 들어와 납땜을.
              연습했다 그 결실로 이제는 프로젝트 발표를 위한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


              < 김성환>
                납땜을 처음 했던 때는 배선 없이도 그냥 납땜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어떻게 차근차근 배우고 나니까
              조금씩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었다 납땜을 하면서 모양 다듬는 것하고 배선 줄을 곧게 펴는 작업이 정.
              말 힘들었다 하지만 그 노력들이 지금까지도 도움과 경험이 되었고 뭔가 나중에 이런 일을 한다는 게.
              점점 실감이 되었다 특히 이번.      ,      MDP  발표회에서 작품으로 내는 것은 유독 주의를 기울였다 비록 남들.
              보다 속도는 느려도 최대한 깔끔하고 보기 좋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발표회 때 기구 팀하고 납땜작.
              품을 합쳐서 멋진 작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 박진호>
                이론을 2   학기 초반까지 하다가 다른 반보다 늦게 납땜을 배워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손재주가 없기에 아직도 다른 아이들보다 납땜속도가 많이 느리다 하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빨라졌고.                                          ,
              전체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이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가 납땜 속도가 많이 느려서 별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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