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1

멀게만 느껴졌던 일이 코앞까지 닥쳐와 당황스러웠고 잘할 수 있을까 불안하기까지 했었다 조원들과, .
모여 프로젝트에 대해 상의했을 때도 혹시 조에 해가 되지 않을까 한숨이 먼저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
만 막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니 여태 배웠던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막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윤치의 선생님께서 아낌없이 도움을 주셔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
다 직접 여러 가지를 조사하고 회로를 구상하고 그려보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다 한다는 것이. , , .
부담스럽긴 했지만 조원들과 하나씩 해나가다 결국 완성했을 때에는 많은 성취감을 느꼈다. TRIAC 과
DIAC 은 MDP 랑 다른 전공을 할 때도 한 번도 써본 적 없어서 혹시 무리가 아닐까 고민도 되었지만
완성된 것을 보니 사용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상하던 것이 완성되어 눈앞에 있을 때의 강한.
성취감과 기분은 시간이 흘러도 잊지 못 할 것 같다.

< 전아영>
처음 학교에 들어왔을 때 MDP 수업과 동시에 발표를 해야 한다는 소식에 막막해졌다 아직 모르는.
것도 많은데 우리가 새로운 것을 만듦과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게 새롭고 떨렸다 첫. MDP
수업을 들었을 때 선생님이 하시는 말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윤치의 선생님이 차근차근 우리를 지
도해주셔서 1 학년인데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영상을 보고 직접 만들기도 하면서 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작품을 구상하고 회로를 설계하고 만들기까지 우리의 실.
력은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치의 선생님께서 발 벗고 나서서 우리를 이끌어주셨다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물어보며 문제가 많았던 작품을 차근차근 만들기 시작했다 저항이나 콘덴서와 같은 부품들은.
잘 알고 있었지만 작품을 만들면서 TRIAC 이나 DIAC 과 같은 반도체 소자들은 처음 보았는데 모르는
것을 새로이 배우고 사용하니 재미있었다 그리고 평소 실습에서는 교류. (AC) 를 쓰지 않고 5V 직류(D
C) 만 사용했는데 이번 기회에 사용해보니 한 번 전기회로 시간에 배운 교류에 대해 직접 테스트 해보
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했다 내가 생각한 것을 직접 만드니 신기했다 만들고 나서 발표를 잘 할 수. .
있을까 불안하긴 하지만 모두와 함께 만든 작품이니 용기를 가지고 발표해 보기로 했다 조원들과 친.
절히 도와주신 윤치의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
주시고 도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 덕분에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완성도 있게 해낼
수 있었다 첫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만들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후에. . 2 학
년, 3 학년 때도 작품을 만들어야 하는게 걱정되지만 잠시 접어두고 지금의 작품에 집중하기로 했다.

- 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