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P. 112
다. 하지만 조원들이 서로 감싸주며, 문제점을 찾아내고, 계속 고치다가 처음 작동했을 때 기뻐서 폴짝
폴짝 뛰었던 것도 생각이 난다. 그 이후로 납땜도 브레드 보드 때처럼 문제점을 찾고 차분하게 잘 해결
해 나아가다보니까 어느새 완성된 작품을 보고 있었다. 처음으로 했던 과제를 이렇게 잘 해결하니까 내
년에 있을 MDP과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감이 생긴다. 회로 1반 1조 모두 수고 많았고, 다음
에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은 것 같다. 초반의 걱정과는 달리 우리 1조가 가장 먼저 작품을 완성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을 때 너무 기뻤다. 1조 모두 수고 많았고, 나 자신에게도 칭찬해주고 싶다. 다음
에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유승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러한 작품들을 만들어보아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는 납땜담당 이였는데 시간도
부족했고 깔끔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남들보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
리고 납땜을 하고 난 후 동작 확인을 할 때 동작이 안돼서 나는 너무 서러워서 운적도 있었다. 그래도
같은 팀원들이 격려해주고 같이 이끌어 나간 덕에 우리는 훨씬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아직 서
툴고 잘할 줄 몰랐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전공에 대하여 더 깊게 알 수 있는 시간 이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으로 활동하면서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었고, 협동이 뭔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서로서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다는 그 사실이 너무 기뻤
다. 내년 2학년 때는 지금의 나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해진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에 임해야겠다고 다짐
하였다!
<채진우>
여기 마이스터고에 입학 한 후 MDP 방과후 시간에 여러 가지 실습을 통해 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쌓고
드디어 처음으로 학교 축제에 과제를 발표하게 되었다. 첫 과제 발표고 아직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욱 많아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불안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조원들도 너무 좋고 서로 마음이
잘 맞아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나는 프로테우스를 맡았는데 처음에 완성을 하고 실행을 해
본 결과 괴상한 소리가 나고 에러가 나면서 문제점을 찾아보려 하였지만 끝내 찾지 못해서 정말 허탈
했다. 그렇지만 이성을 되찾아 처음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다시 만들고 실행 해본 결과 마침내 성공하
여서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조원 친구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빨리하고
도와줬어야 하는데 하는 미안함이 있었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잘 마무리해서 정말 뿌듯하고 조원들한테
고마웠다.
<신승한>
전자피아노는 나에게 큰 적이었던 것 같다. 내가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에 들어와서 가장 재미있던
일은 바로 납땜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납땜을 맡게 되었고, 외형제작에서 손이 부족해
외형제작도 돕기도 했다. 나에게 왜 전자피아노가 큰 적이었냐 면은 처음에 동판에 납땜을 했을 당시
집에 가자마자 바로 해 당일 날 끝냈다. 그러나 MDP시간에 확인해보니 본래의 음은 잘 작동이 되어 순
조롭구나 생각하는 순간 떨림음이 작동을 하지가 않았다. 고치면 되구나 했지만 5시간동안은 무엇이 잘
못되었는지 회로도와 패턴도를 3장씩 복사해서 확인해보고, 1시간은 각 접지부분을 다시 납땜을 했지만
떨림음의 작동은 되지 않았고,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전자피아노를 다시 만들기로 했다. 열심
히 처음부터 만든 후에 MDP시간에 확인을 했는데 또 떨림 음이 작동이 되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선 하
나를 연결하지 않아 떨림 음이 작동이 되지 않았던 것이어서 다행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작하는 시간보다 틀린 것을 찾고 고치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을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