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완) I MDP 프로젝트 작품 보고서(전체과 1학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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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그렸지만 MDP과제 준비를 하면서 패턴도를 그리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패턴도
를 3,4주 가량 그리면서 회로대로 연결이 똑바로 되어 있는지 다시한번 더 확인하고,틀린부분을 고쳤다. 패
턴도를 모두 완성 한 후 기판에 제작을 하고, 한번에 동작이 안되자 다시한번 패턴도와 기판을 비교하면서
틀린점을 찾고, 또 다시 고쳤다.
그 결과 내가 만든 기판이 똑바로 동작을 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라인트레이서의 외형을 만들기 시작했
다. 외형을 제작하면서 내가 머릿속 구상을 했던대로 부품의 사이즈가 맞지 않았고, 사이즈를 맞추기 위해
검정색 프레임을 추가하여 억지로 부품의 사이즈를 맞추었다. 이 과정에서 어떻게 부품을 조립할지, 어떻게
해야 부품을 덜쓰고 효율적으로 조립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또, 부품조립에 불가능은 없었다. 머
리를 조금만 쓰면 모두 다 조립이 가능했다.아무리 봐도 모르겠을땐 친구들에게 어ᄄᅠᆫ식으로 하면 좋을지 물
어보거나, 선배들의 작품을 보면서 이선배는 어떤식으로 조립을 했는지 참고를 하고 외형조립을 하였다. 라
인 트레이서를 제작하면서 계속 내가 과연 라인트레이서를 만들고, 동작시킬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계속 했
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노력한탓에 반에서 가장 먼저 회로동작에 성공하게되었다. 이를 통해 끝까지 포
기하지않고 노력하면 못할것이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한기훈 : 저는 약 4개월의 시간 동안 개인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바로 라인트레이서 라는 작품입니
다. 라인트레이서는 문자 그대로 선을 따라가는 로봇입니다. 먼저, 라인트레이서에는 많은 부품이 들어갑니
다. 센서부분에는 적외선 수광 센서와 트랜지스터, 본체부에는 IC와 콘덴서, 트랜지스터, 마지막으로 모터부
분과 전원부분에는 다이오드와 콘덴서 가 들어갔습니다. 로봇의 동작원리로는 로봇의 센서부분에는 L, C, R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로봇 아래쪽에 위치한 적외선 수광 센서가 로봇이 하얀색을 지나는가, 검은 색을 지
나는가에 따라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받아들입니다. 적외선 수광 센서
가 적외선을 받아들인 다음, COM 단자를 통해 본체부로 이동합니다. 본체부에서는 발광 다이오드가 로봇이
어디로 가는 지 표시를 해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NOT, AND, OR을 통해 모터의 왼쪽부분은 L+RC로 동작을 하
게 되고, 모터의 오른쪽부분은 R+LC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라인트레이서가 바닥에 그어진 선을
따라 계속해서 움직일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이러한 라인트레이서를 처음 만들 때, 두려움과 설레임을 동
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이런 로봇을 만들지”와 “드디어 이런 것을 만들어보는 구나.”라
는 감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패턴도를 그릴 때, 부품배치를 이렇게 해야할까? 라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떻게든 동작만이라도 성공시켜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회로를 깔끔하고 멋있게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작이 되지 않으면 빛 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검토하고, 납땜을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무난하게 시작하였으나, 곧바로 문제점이 발견되어 동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센서부에
부품을 반대로 연결했기 때문에 전혀 동작이 되지 않았고, 결국 저는 센서부분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이번에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한번 보고 한번 납땜하고, 부품의 위치도 패턴도에 그린 것과 완
벽히 유사하게 꾸몄습니다. 다행히도, 동작은 잘 되었고, 모터도 돌아갔습니다. 동작을 성공시키고, 곧바로
라인트레이서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라인트레이서의 모터를 바퀴와 연결하고, 라인트레이서의 센서부분을 하
단부분에 고정시키고, 아크릴판을 전기톱으로 직접 잘라내면서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였습니다.
드릴로 아크릴판의 구멍을 뚫어 배터리와 고정시키고, 본체부와 연결도 하였고 완성하였습니다. 저의 라인트
레이서가 라인에 맞추어서 돌고, 코너도 잘 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뻤습니다. 정말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
해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먼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하다보면 언젠가는 성공한
다는 것과 제가 만들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하기위해서는 계속해서 배우고 무엇인가를 해나가야 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동작에 신경을 쓴 나머지 디자인이 엉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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